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기준금리 동결

입력 2011-08-11 18:0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물가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지만, 글로벌 경기에 `빨간불`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윤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한국은행의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6월 3.25%로 기준금리를 올린 뒤 두 달째 동결을 선언했습니다.

일곱 달째 4%대를 기록하고 있는 물가 때문에 이달엔 금리인상이 확실해 보였지만, 갑작스레 대외변수가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각국의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졌고, 특히 미국이 앞으로 최소 2년간 제로 금리 수준을 유지하기로 한 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미국 경제의 부진, 유럽지역의 국가채무 문제,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이 하방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수출 호조와 내수 증가 등 국내 경기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발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대외 리스크 확대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물가도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경기상승에 따른 수요압력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으로 앞으로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를 근거로 금리인상 기조에 변함이 없으며, 현재 4.0%인 물가 목표치도 수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오히려 `성장`과 `물가안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장`에서 `물가`로 유턴한 지 얼마 안 된 한은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다시 깊은 고민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윤경원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