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렙법안 8월 국회 처리 '관심'

뜨거운 감자인 방송광고판매대행사-미디어렙 관련 법안이 이달(8월) 국회에서 처리될지 언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미디어렙 관련 법안의 처리가 시급하다는 데는 뜻을 모으고 있지만 종합편성채널의 광고를 미디어렙에 의무적으로 위탁시킬지 여부에 대해서는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관 상임위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KBS 수신료 인상 문제와 `민주당 도청 의혹`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미디어렙 법안의 처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계에서는 사실상 무법상태에서 방송광고가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법안 처리가 미뤄지면 시장의 혼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