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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셀트리온 "삼성, 너는 내 숙명"

입력 2011-08-17 14:21  

<앵커>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한창인 셀트리온이 삼성그룹을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레미케이드와 허셉틴에 이어 삼성그룹이 뛰어든 `리툭산`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셀트리온이 차세대 먹거리로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를 지목했습니다.

리툭산은 지난 2009년 60억 8천만 스위스프랑, 우리 8조원이 판매된 바이오의약품으로 2015년 특허가 만료되는 제품입니다.

<인터뷰> 김형기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리툭산이라는 오리지널 제품인데요.
이 제품은 비호지킨림프종이라는 암치료제입니다.
이 제품에 대해서는 유럽의 임상승인기관인 EMEA(유럽의약품기구)와 이미 사전조율을 끝내고, 하반기 임상을 시작할 텐데요.
임상시험 승인은 IND를 제출해 승인받고"

이 제품은 삼성그룹(삼성바이오로직스)이 바이오시밀러 첫 출시 목표 제품으로 2016년 상업생산에 들어가려는 제품입니다.

결국 셀트리온은 삼성과 피할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자청한 셈입니다.

셀트리온과 삼성그룹의 숙명적인 대결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삼성그룹이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위해 2008년 말 바이오업체인 셀트리온에 인수·합병(M&A)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셀트리온 경영진은 삼성그룹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차세대 먹거리를 준비했던 삼성그룹은 지난 5월에서야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한 3만리터 규모의 공장 설립에 나섰습니다.

셀트리온에 이은 세계 4번째 규모의 공장 건립에 나선 것입니다.

바이오시밀러분야에서 강자를 꿈꾸는 셀트리온과 바이오의약품을 신성장 동력으로 여기고 사업에 진출한 삼성그룹.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셀트리온과 삼성그룹은 숙명의 한 판 대결을 숨가쁘게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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