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2분기 가계지출에서 식료품과 교통비에 대한 지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 상승의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삼겹살도 선뜻 사기 어려웠던 지난 2분기.
농축산물 가격을 비롯한 휘발유 값 등이 크게 오르면서 가계지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30만4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증가했습니다.
이중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교통비 등이 지출 증가에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식료품·비주류 부문 지출액은 월평균 32만690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8.9% 급증했습니다.
이는 2003년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이고, 2분기 소비지출 증가율인 4.3%의 두배 이상인 수치입니다.
식료품·비주류 중에서 육류는 지출 증가를 이끈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육류 지출 증가율은 무려 14.7%로 지난 6월 돼지고기 500g 당 1만1600원대까지 올랐던 영향이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지난 2분기 특히 말이 많았던 휘발유 등 연료비 지출은 월평균 12만7천675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7% 늘었습니다.
이는 2008년 2분기 다음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이자 금액으로 따지면 최고치입니다.
한편 2분기 가계지출은 소득계층 상위 20%를 제외한 중하위계층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이들에게 부담을 더해줬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계소득이 늘었지만 물가 상승으로 인한 지출액 또한 증가해 지난 2분기 실질적 소비 수준은 제자리라고 분석했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올해 2분기 가계지출에서 식료품과 교통비에 대한 지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 상승의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삼겹살도 선뜻 사기 어려웠던 지난 2분기.
농축산물 가격을 비롯한 휘발유 값 등이 크게 오르면서 가계지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30만4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증가했습니다.
이중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교통비 등이 지출 증가에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식료품·비주류 부문 지출액은 월평균 32만690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8.9% 급증했습니다.
이는 2003년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이고, 2분기 소비지출 증가율인 4.3%의 두배 이상인 수치입니다.
식료품·비주류 중에서 육류는 지출 증가를 이끈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육류 지출 증가율은 무려 14.7%로 지난 6월 돼지고기 500g 당 1만1600원대까지 올랐던 영향이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지난 2분기 특히 말이 많았던 휘발유 등 연료비 지출은 월평균 12만7천675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7% 늘었습니다.
이는 2008년 2분기 다음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이자 금액으로 따지면 최고치입니다.
한편 2분기 가계지출은 소득계층 상위 20%를 제외한 중하위계층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이들에게 부담을 더해줬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계소득이 늘었지만 물가 상승으로 인한 지출액 또한 증가해 지난 2분기 실질적 소비 수준은 제자리라고 분석했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