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주식투자 큰 손"

입력 2011-08-21 09:1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상반기에 국내주식 직접투자에서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들어 6월말까지 약 30조원의 자금을 주식에 직접 투자해 2.28%의 수익을 냈다.

이는 시장수익률(코스피 누적)인 2.42%에도 못 미치는 성과다.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직접운용에서 반기말 기준으로 시장수익률을 밑도는 성적을 기록한 것은 최근 3년 동안 처음이다.

2009년에는 한 해동안 직접운용 누적수익률 58.65%를 달성해, 코스피 상승률인 49.65%를 압도하기도 했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은 우량주에 장기투자를 하기 때문에 시장수익률을 이기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6월께 일부 대형주로 쏠림현상이 나타나 일시적으로 상대 수익이 저조했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늦어도 2050년대 안에 연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고, 연금 수익을 1% 올리면 고갈 시점을 10년 가량 연기할 수 있는 상황에서 주식투자로 코스피보다 저조한 수익을 낸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익명을 요구한 펀드매니저는 "업계에서 `갑(甲)중의 갑`으로 행세하면서 자체 수익률이 시장에도 못 미쳐 아쉽다. 기존 주도주뿐만 아니라 IT, 금융 등이 모두 폭락해 이달 성과도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