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지표 '빨간 불'.. 한국경제 위험도 '급상승'

입력 2011-08-21 10:52   수정 2011-08-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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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위기 확산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과 증권업계,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19일 외평채 가산금리가 작년 연평도 포격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달러 자금 사정을 보여주는 통화스와프, CRS금리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RS금리는 달러를 변동금리로 차입하는 대신 원화를 빌려줄 때 받는 고정금리로, CRS금리가 낮아진다는 것은 이자를 적게 받더라도 달러를 조달하려는 수요가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유럽에 이어 미국 투자자들의 국내 채권 거래도 순유출로 돌아서는 등 국내 경제 불안 조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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