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가 우리 자동차산업의 미래 먹거리 전략을 살펴보는 시리즈 기획보도를 준비했는데요, 오늘이 세 번째 시간으로 정부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전국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친환경 지능형 자동차개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전기차 인프라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과천 정부 청사 주변에선 수소연료전지차가 다니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수소연료전지차를 정부가 시험 운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직접 운전을 해본 지경부 공무원은 일단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인터뷰> 이찬양 지식경제부 사무관
“과천청사 근처에서 시험운전해 보고 있는데요, SUV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고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미래자동차 시대를 대비한 제도마련을 위해 각종 시험을 하고 있는 지식경제부는 특히 지역별로 그린카산업을 특화시켜 발전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대구지역은 지능형자동차를 중심으로 갖고 가고 광주는 이제 클린 디젤 그 다음에 울산은 전기자동차 이렇게 전략적으로 세군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자동차기업은 클리 디젤쪽에는 다소 신경을 덜 쓰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지경부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다양한 친환경차 개발에 모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유럽은 앞으로 클린 디젤 자동차가 아마 주시장이 될 것이고 일본 같은 경우는 하이브리드차가 주시장이 될 겁니다. 그러면 수출하는 입장에서는 어느 한군데만 100% 올인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클린 디젤 하이브리드, 또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전기차 연료전지차 이렇게 같이 대비를 해나가는 그런 과정에 있습니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필요하다는 업계 요구에 정부는 합리적인 보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있고 또 개별소비세 같은 세금을 깍아주는 방안이 있거든요, 그래서 어느 방안이 효율적이고 정책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는 관계 부처가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보조금 도입 시기는 국익을 위해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문제는 우리나라 국산 자동차가 완전히 개발이 안된 상태에서 너무 빨리 보급시기를 가지고 가면 오히려 외국 자동차에 대한 보조를 하는 그런 부정적인 효과가 있구요. 그래서 그 시기를 적절히 조절해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정부는 또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서울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서울과 수도권 인근에 우선 그런 (전기차)공공인프라를 까는 게 단기적인 목표가 되구요, 이게 어느 정도 갖춰지는 시점에서는 각 지방 광역도시나 또 고속도로상에 충전인프라를 갖추는 그런 단계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미래자동차 시대가 우리 자동차산업에 위기일 수도 있지만 분명 기회가 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주영준 지식경제부 자동차과장
“고갈되어 가고 있는 화석연료문제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그리고 사람들한테 어떻게 편의와 안전성을 높여줄 것인가? 크게 보면 이 두가지 문제를 잘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자동차가 미래형 자동차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거의 모든 나라 모든 자동차 메이커들이 동의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우리나라 특유의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고 빨리 경쟁하는 능력들이 충분히 발휘된다면 새로운 어떤 변화, 어떻게 생각하면 위기일 수도 있지만 아주 중요한 기회로서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유은길 기자
“그린카 양산 개발은 이제 환경문제를 넘어 우리 자동차산업 미래 생존을 결정지을 핵심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성공여부는 보다 편리한 그린카를 보다 빨리 출시하는 것. 정부와 기업 모두 지혜를 모아야하는 이유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한국경제TV가 우리 자동차산업의 미래 먹거리 전략을 살펴보는 시리즈 기획보도를 준비했는데요, 오늘이 세 번째 시간으로 정부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전국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친환경 지능형 자동차개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전기차 인프라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과천 정부 청사 주변에선 수소연료전지차가 다니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수소연료전지차를 정부가 시험 운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직접 운전을 해본 지경부 공무원은 일단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인터뷰> 이찬양 지식경제부 사무관
“과천청사 근처에서 시험운전해 보고 있는데요, SUV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고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미래자동차 시대를 대비한 제도마련을 위해 각종 시험을 하고 있는 지식경제부는 특히 지역별로 그린카산업을 특화시켜 발전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대구지역은 지능형자동차를 중심으로 갖고 가고 광주는 이제 클린 디젤 그 다음에 울산은 전기자동차 이렇게 전략적으로 세군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자동차기업은 클리 디젤쪽에는 다소 신경을 덜 쓰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지경부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다양한 친환경차 개발에 모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유럽은 앞으로 클린 디젤 자동차가 아마 주시장이 될 것이고 일본 같은 경우는 하이브리드차가 주시장이 될 겁니다. 그러면 수출하는 입장에서는 어느 한군데만 100% 올인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클린 디젤 하이브리드, 또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전기차 연료전지차 이렇게 같이 대비를 해나가는 그런 과정에 있습니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필요하다는 업계 요구에 정부는 합리적인 보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있고 또 개별소비세 같은 세금을 깍아주는 방안이 있거든요, 그래서 어느 방안이 효율적이고 정책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는 관계 부처가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보조금 도입 시기는 국익을 위해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문제는 우리나라 국산 자동차가 완전히 개발이 안된 상태에서 너무 빨리 보급시기를 가지고 가면 오히려 외국 자동차에 대한 보조를 하는 그런 부정적인 효과가 있구요. 그래서 그 시기를 적절히 조절해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정부는 또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서울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서울과 수도권 인근에 우선 그런 (전기차)공공인프라를 까는 게 단기적인 목표가 되구요, 이게 어느 정도 갖춰지는 시점에서는 각 지방 광역도시나 또 고속도로상에 충전인프라를 갖추는 그런 단계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미래자동차 시대가 우리 자동차산업에 위기일 수도 있지만 분명 기회가 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주영준 지식경제부 자동차과장
“고갈되어 가고 있는 화석연료문제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그리고 사람들한테 어떻게 편의와 안전성을 높여줄 것인가? 크게 보면 이 두가지 문제를 잘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자동차가 미래형 자동차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거의 모든 나라 모든 자동차 메이커들이 동의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우리나라 특유의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고 빨리 경쟁하는 능력들이 충분히 발휘된다면 새로운 어떤 변화, 어떻게 생각하면 위기일 수도 있지만 아주 중요한 기회로서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유은길 기자
“그린카 양산 개발은 이제 환경문제를 넘어 우리 자동차산업 미래 생존을 결정지을 핵심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성공여부는 보다 편리한 그린카를 보다 빨리 출시하는 것. 정부와 기업 모두 지혜를 모아야하는 이유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