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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아내와 떨어져 살았더니 이제는 조금만 사랑해"

입력 2011-08-26 11:08

김준호 "아내와 떨어져 살았더니 이제는 조금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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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보름 동안 거짓말 없이 사는 삶에 도전한다.

tvN은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할 것 같은 연예인으로 꼽히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가 거짓말 없이 살아보기 프로젝트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평소 방송과 개그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김준호의 인간적인 모습이 비춰질 예정이다.

김대희, 홍인규, 유민상, 김지선 등 개그 콘서트 동료, 후배들과 나누는 격의 없는 대화 등 김준호의 일상생활과 인간관계가 여과 없이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준호는 3년이 넘도록 떨어져 필리핀에 사는 아내와의 통화에서 "사람을 봐야 사랑을 하지. 옛날에는 많이 사랑했는데 요새는 조금 사랑해"라고 말하는 등 거짓 없는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된 인터뷰에서 "김대희씨를 정말 좋아합니까?"라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지만 자신도 예측하지 못한 결과가 나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는 13년 간 개그콤비로 활약 중인 김대희와의 두터운 우정 뿐 아니라 서로를 향한 애증이 다큐멘터리 속에 담겨진다. 매니저, 팬, 비즈니스 파트너 등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어 생기는 에피소드도 흥미요소.

tvN 스페셜 제작관계자는 "우리는 어려서부터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배워왔지만 실상은 10분에 3번 꼴로 거짓말을 한다"라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들이 생길까? 라는 궁금증에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개그맨 김준호가 보름 동안 거짓말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결과는 27일 오전 10시에 방송되는 tvN 스페셜 거짓말 없이 살아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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