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다음달에도 美 양적완화 없을 전망"

미국 양적완화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이 29일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연방준비제도(Fed)는 다음달에도 초과 지급준비율을 인하해 대출 증가를 유도하거나, 장기국채매수로 금리를 안정시키고 주택 수요를 촉진하는 등 단편적 대책만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양적완화는 디플레이션을 방지하려 돈을 푸는 정책이다. 물가상승 압력이 해소될 때까지 당분간 시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1937년 경기침체가 재현될 것이란 우려가 높지만, 재정지출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화폐화(Monetization)` 정책을 사용해 부채를 탕감할 생각도 없어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