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코스피 1,800 만회 가능성 높다"

대신증권은 29일 코스피가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1,800선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는 주요국 증시와 비교했을 때 낙폭이 과대한 상태이고 투자심리가 패닉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을 호재로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홀 연설에서는 경기부양책에 대한 언급이 없었지만 미국 증시는 용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월말과 월초를 맞이해 발표될 경제지표들이 대부분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주 미국 증시는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주에 공개될 주택 등 미국의 주요경제지표가 부진할수록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부양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해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8월 ISM 제조업지수가 기준선(50)을 밑돌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지만, 그 영향은 이미 미국 증시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