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캐리와 펭귄의 불편한 동거 '파퍼씨네 펭귄들'

입력 2011-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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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짐 캐리가 펭귄들과 추석 극장가를 찾는다.



천의 얼굴을 지닌 웃음의 달인 짐 캐리가 가족영화 파퍼씨네 펭귄들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그의 상대는 사람이 아닌 펭귄들. 평소에도 펭귄을 좋아한다는 짐 캐리는 이번 영화에서 그들과 호흡을 맞추며 특유의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는 성공한 뉴요커가 남극에서 배달된 펭귄들과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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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뉴요커 파퍼에게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펭귄 여섯 마리가 배달되면서 모든 일은 꼬이기 시작한다. 펭귄이기 때문에 말도 안 통하는 상황에 처음에는 말썽많은 그들의 존재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는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가치를 알아간다.



영화를 보면 펭귄들의 연기가 너무나 자연스러워 100% CG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러나 제작진은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위해 실제 펭귄들과 작업을 고집해 이같은 결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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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작진에 따르면 외모, 성실성, 친화력까지 엄정한 심사를 거친 뒤 6마리의 젠투펭귄을 선택했고, 그들은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카리스마짱 대장, 고성방가 대마왕 꽥꽥이, 방귀대장 뿡뿡이, 하트뿅뿅 사랑이, 리틀 채플린 띨띨이, 물어뜯기 종결자 깨물이 등 독특한 캐릭터로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며 짐 캐리의 혼을 쏙 빼놓았다.



실제 이 영화는 미국 어린이들의 필독서인 파퍼씨와 12마리 펭귄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다만 배경이 뉴욕으로 옮겨지는 등 약간의 각색을 통해 재탄생된 것.</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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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뉴욕을 가봤던 곳이거나 뉴욕에 관심있는 이들은 영화내내 펭귄들이 지나는 구겐하임 미술관, 센트럴 파크 등 뉴욕의 관광명소가 반갑게 다가올 듯 싶다.



짐 캐리와 6마리 펭귄들의 유쾌한 동거 스토리는 9월8일 확인할 수 있다.</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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