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조력발전소는 새 이정표"

입력 2011-08-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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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본격적으로 전기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청정 해양 에너지 강국들과 어깨들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 발전소 완공이 올 연말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2004년 12월 착공에 들어간지 7년만입니다.

성공적인 준공을 기원하기 위한 기념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며 강조했습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 공사는 조수간만의 차와 해수면 아래 26m 암반까지 굴착해야 하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현재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화호 시설용량은 프랑스 랑스 조력발전소보다 큰 25만4천kW로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연간 발전량은 소양강댐보다 1.56배 많은 5억5천2백만kW로 인구 50만명 도시에 에너지를 상시 공급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대규모의 해수가 순환되면서 시화호 수질이 3.7ppm 수준에서 먼바다와 같은 2ppm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화방조제로 폐쇄됐던 상류 지역에는 새로운 갯벌이 형성돼 철새 등 다양한 생물도 서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WOW TV NEWS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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