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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부양책 논의 FOMC회의록에 상승

입력 2011-08-31 06:46  

30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가 부진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9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한 이후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생겨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70포인트(0.18%) 오른 11,559.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84포인트(0.23%) 상승한 1,212.9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4.00포인트(0.55%) 오른 2,576.11을 각각 기록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했지만, 연준의 FOMC 회의록 공개 이후 소폭의 상승세를 굳혔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제로 수준의 금리를 2013년 중반까지 유지하기로 한 지난 9일 회의에서 추가 경기 부양책 여부와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당수 위원은 자산 추가 매입 등 추가 양적 완화(QE) 방안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 달 회의를 통상적인 일정보다 긴 이틀간 열기로 해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달 추가적인 조치를 내 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추가 부양책 찬성 위원 중 일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과감하고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추가 부양책을 실시하면 경제 성장과 고용 등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물가상승만 유발할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제시한 위원들도 있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좋지 않았다.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44.5로 집계돼 59.2를 기록했던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52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대도시의 주택 가격을 나타내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6월에 전년 동월보다 4.52% 떨어졌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4.6% 하락보다는 양호했지만, 미국의 주택 가격 수준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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