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몽골개발은행 위탁경영계약 체결

KDB산업은행이 몽골개발은행에 김장진 몽골개발은행 행장을 포함해 5명을 위탁경영팀으로 파견합니다.

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은 몽골 국회에서 바트볼드 몽골 총리와 이같은 내용의 위탁경영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산업은행은 57년간 축적한 개발금융 노하우를 통해 막 태동한 몽골개발은행의 제반 업무시스템 구축과 원활한 개발금융업무를 돕게 됩니다.

강만수 회장은 "기존의 개발도상국 대상의 개발경험공유 사업(KSP사업)에서 나아가 경영참여 방식을 통한 협력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의 개발 도상국에 대해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몽골개발은행은 몽골정부가 100% 출자한 국책은행으로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자원개발 등 몽골 경제개발을 위해 설립한 개발금융기관입니다.

산업은행은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와의 경쟁 끝에 2011년 3월 몽골 국무회의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