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흑자폭 축소..8월 8억달러

입력 2011-09-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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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 수출입이 동향이 발표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한창율 기자.

<기자> 네, 오늘 8월 수출입 동향이 발표됐습니다.

지난달에는 미국 신용등급 하락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굵직한 사건들이 많았는데요.

일단 우려한 것 보다는 안정적인 수출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8월 수출이 지난달 대비 27% 증가한 464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29% 증가한 45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역수지는 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7월달에 이어 1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했는데요.

선진국 수출은 경기 둔화로 다소 저조했지만 개도국으로의 수출 증가는 지속됐기 때문입니다.

제품별로는 석유제품과 자동차 부품 등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반도체와 액정디바이스 등은 단가하락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수입은 자본재와 소비재가 둔화된 가운데 원유 가스 등 원자재 분야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원자재는 원자재가 상승과 도입물향 확대로 원유 가스 석탄 등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원래 8월달은 여름휴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무역수지가 전달보다 크게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인데요.

미국 신용등급 하락과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세는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지식경제부는 9월달에는 무역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선진국 경제 침체와 신흥국에 대한 경기 둔화 요인이 잠재해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과천 지식경제부에서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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