苦盡甘來 코갓탤 3인방의 유쾌한 수다

입력 2011-09-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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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감동의 재능 오디션 코리아 갓 탤런트의 TOP3(주민정, 최성봉, IUV)가 한자리에 모여 속시원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강렬한 춤으로 팝핀 여제라는 호칭과 함께 우승을 거머쥔 주민정은 화려한 우승 뒤에 숨겨진 눈물겨운 노력과 댄서로서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녀는 "주변에서‘여자가 어떻게 격렬한 춤을 출 수 있겠냐’는 이야기를 할 때마다 더 자극을 받아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춤을 출 때‘나는 여자가 아니다. 그냥 댄서다’라고 생각하며 연습하고 무대에 선다"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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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 길을 새롭게 개척하는 것이 좋다. 댄서로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역경을 딛고 감동의 목소리로 2위를 차지한 최성봉은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하게 돼 기쁘고 감사했다"면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연명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위를 했다면 내 개인적인 사연이 더 부각되어 마음의 혼란을 겪었을 것이다. 2등이라는 결과가 나 스스로에게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생각한다"며 "1위보다 값진 2위"라고 소감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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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은 "상금을 받았다면 아마 보금자리를 마련했을 것이다.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울 수 있는 평온한 집. 그것 말고는 생각해본 것이 없다"며 소박한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코믹한 분장과 퍼포먼스로 재기발랄한 모습 보여주던 코믹 립싱크 그룹 IUV는 고3 수험생의 고민과 갈등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멤버 중 한 명인 이승하는 "입시 때문에 출연을 망설였다. 1학기 중간고사 이후 ‘열심히 공부했으니 나 스스로에게 상을 줘보고 싶다’는 생각에 서울지역 예선 마지막 날 오디션에 참가했다"면서 "하지만 TOP3에 올라 방송 기간이 길어지며 수험생으로서의 갈등과 고민이 더해져 마음고생이 컸다. 함께해 준 주연이에게,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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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 김주연은 "중학교 1학년 때 복도에서 처음 만났다. 보는 순간‘이 친구의 얼굴에는 인생사의 희노애락이 담겨있다’고 생각했다"며 "원래 꿈이 개그우먼이었는데 승하를 만나고서 접었다.‘개그우먼 얼굴은 이 정도는 되어야겠다’싶더라"고 첫 인상을 고백했다.



IUV는 코리아 갓 탤런트 출연 이후 디지털 싱글 오빠 좀 짱인 듯을 발표, 아이돌을 제치고 포털사이트 뮤직비디오 순위 상위권에 머물며 인기몰이 중이다.



코리아 갓 탤런트 TOP3와의 유쾌한 만남은 4일 오전 11시에 tvN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공개된다.</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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