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있는 점과 잡티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아

입력 2011-09-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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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간은 어느덧 지칠 줄 모르던 여름비를 뒤로 하고 가을의 문턱을 들어서고 있다. 한낮의 기온이 33℃가 될 정도의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아침, 저녁의 선선함은 초가을의 날씨를 느끼게 한다. 맑은 가을 하늘의 날씨는 답답한 마음을 환하게 하지만 너무 맑은 날씨 덕분에 도심에서도 피부에 닿는 자외선양이 증가해 자외선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이기도 하다.



갑자기 자외선이 증가할 때 피부에는 점과, 잡티 기미 등의 색소질환과 잔주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름 햇빛과는 달리 가을의 햇빛은 파장이 길어 피부에 색소질환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자외선 조사량이 높은 오후 시간대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외출이 필요할 때에는 외출 30분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도포하고 2~3시간 마다 한 번씩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얼굴에 점과 잡티 생기면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다. 점은 그 색깔이나 모양, 크기가 각양각색으로 보통 갈색 점, 푸른 점, 붉은 점도 있고, 편평한 점이 있는가 하면 돌출된 점도 있으며, 표면에 털이 난 점도 있고 뿌리 부분이 보다 깊고 넓은 빙산 형태의 점도 있다. 뿌리가 깊은 점의 경우는 한 번의 레이저 시술로 완전히 제거하는 데에는 무리가 따르고 자칫 무리해서 점을 제거할 경우 파인 흉터를 만들 위험이 있어 여러 번으로 나누어 제거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간혹 점 중에서 드문 경우이지만 피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점들이 있다. 점점 커지는 점이나, 가려운 점, 색깔이 변하는 점, 한 개의 점 주변에 위성처럼 생겨나는 점, 손톱 주변에 생기는 점, 피가 나는 점, 패이고 궤양이 형성되는 점 등은 반드시 피부과전문의를 찾아 확인을 받는 것이 좋다.



점을 치료하는 레이저는 2가지의 형태가 있다. 일단 검은색에 반응하는 Q-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와 루비 레이저 그리고 탄산가스 레이저를 통해서 제거할 수 있다. 보통 일반적인 점과 튀어 올라온 점의 경우는 탄산가스 레이저를 통해 제거를 하고 오타반점, 주근깨 등의 선천적인 반점의 경우는 루비 레이저 같은 색소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점을 제거하는 것은 맑고 고운 피부를 만드는 과정이지만 약간의 불편함이 따른다. 치료 후 바로 세안을 하거나 화장을 할 경우 상처 부위에 염증이 발생, 재생 기간이 길어서 오히려 더 불편하다.” 며 점 치료 후 에는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점과는 달리 잡티는 주로 스트레스와 자외선의 영향으로 생겨나게 된다. 주근깨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잡티의 경우는 다양한 크기의 반점으로 나타나며 색소의 정도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잡티를 치료하는 방법은 박피술, IPL 레이저 시술, 루비 레이저 시술 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다.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고 시술하는 IPL 레이저가 최근 잡티를 치료함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 치료 효과는 루비레이저와 박피술이 더 좋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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