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도시 집값 1년만에 첫 하락

입력 2011-09-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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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대 도시의 집값이 정부의 부동산시장 억제 정책의 영향으로 1년만에 처음 하락했다.
상해증권보 5일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정보 제공기관인 중국지수연구원은 8월 전국 10대 도시의 집값이 ㎡당 평균 1만5천773위안(263만원)을 기록, 전달보다 0.41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9월 이후 처음 하락한 것이다.
도시별로 보면 충칭, 톈진, 선전, 청두, 항저우,난징, 상하이 등 7대 도시 집값이 하락했다. 충칭은 집값 하락률이 1.12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도시는 0.5 이내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광저우, 우한, 베이징 등 3곳은 상승했다. 상승폭은 0.6 이내를 나타냈다.
전국 100대 도시 집값은 ㎡당 평균 8천880위안으로 전달의 8천874위안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 중 56곳의 가격이 상승했고 44곳은 하락, 집값이 하락한 도시가 7월보다 11곳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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