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의 일정들을 체크해보는 시간입니다.
증권팀의 김민찬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은 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지분 매각 얘기로 시작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삼성카드가 에버랜드 지분을 이르면 다음달에 매각을 완료한다는 기사가 오늘 아침 보도됐는데요.
현재, 삼성카드가 가지고 있는 에버랜드 지분은 25.6% 인데요.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지난달 말 경에 외국계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입찰 제안 요청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삼성카드는 현재 보유 중인 에버랜드 지분 중 20.64%를 매각한다는 계획인데요.
업계에서는 매각 대금만 최소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처럼 삼성카드가 에버랜드의 지분을 매각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금산법에 따르면 금융회사가 계열사의 주식을 5% 이상 갖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삼성카드도 에버랜드 지분을 5% 이상 보유할 수 없게 되는데요.
여기에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의 발판 마련도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는 이건희 회장의 일가가 에버랜드에 출자하고 에버랜드를 중심으로 순환출자 방식인데요.
이번 지분 매각이 이뤄지고 나면, 삼성그룹은 지배구조가 순환방식에서 수직구조로 바뀌게 됩니다.
또 이번 매각으로 에버랜드의 상장이 또 한번 늦춰질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상장 요건에 따르면 상장심사 청구일 1년 전까진 최대주주를 변경하는 게 금지 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누가 이 지분을 사갈 것인가로 쏠릴 수 밖에 없는데요. 다양한 시나리오들이 나오고 있지만 다음달이면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 삼성 그룹의 지배 구조 변화도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떤 일정들이 있나요?
<기자>
네 추석 연휴 바로 다음달이라 그런지 국내는 큰 이벤트가 예정돼 있지 않습니다.
다만, 지식경제부에서는 전자제품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한 브리핑이 예정돼 있구요.
이어서 최중경 지경부 장관이 기자들과 티타임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 방문의 성과와 그리고 알뜰 주유소, 중기적합 업종 선정 등 현안이슈에 대해서 얘기가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이 밖에 이번 주 주요 일정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먼저, 해외 쪽 이슈들을 살펴보셔야 하는데요.
내일이죠. 15일에는 220억 유로에 달하는 이탈리아의 국채 만기일입니다.
여전히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는 유럽의 재정 위기 문제를 다시 점검할 수 있는 날인데요. 그렇지만 시장에서는 최근들어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다소 안정을 찾고 있고, 재정개혁안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우려하는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 밖에도 미국에서도 내일, 8월 소비자 물가지수와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발표합니다.
16일인 금요일에도 우리가 주목할 만 한 이벤트가 있는데요. 바로 EU재무장관 회담입니다.
정례 회의가 아닌 긴급 회동인데요. 이번 회담에는 미국의 재무장관도 참석하기로 해 더 눈길을 끕니다.
의제 역시, 최근 불안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경제성장을 부양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인데요.
지난 주말에도 EU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비공식 회동을 가졌지만 별 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좀 실효성있는 얘기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의 일정들을 체크해보는 시간입니다.
증권팀의 김민찬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은 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지분 매각 얘기로 시작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삼성카드가 에버랜드 지분을 이르면 다음달에 매각을 완료한다는 기사가 오늘 아침 보도됐는데요.
현재, 삼성카드가 가지고 있는 에버랜드 지분은 25.6% 인데요.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지난달 말 경에 외국계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입찰 제안 요청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삼성카드는 현재 보유 중인 에버랜드 지분 중 20.64%를 매각한다는 계획인데요.
업계에서는 매각 대금만 최소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처럼 삼성카드가 에버랜드의 지분을 매각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금산법에 따르면 금융회사가 계열사의 주식을 5% 이상 갖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삼성카드도 에버랜드 지분을 5% 이상 보유할 수 없게 되는데요.
여기에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의 발판 마련도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는 이건희 회장의 일가가 에버랜드에 출자하고 에버랜드를 중심으로 순환출자 방식인데요.
이번 지분 매각이 이뤄지고 나면, 삼성그룹은 지배구조가 순환방식에서 수직구조로 바뀌게 됩니다.
또 이번 매각으로 에버랜드의 상장이 또 한번 늦춰질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상장 요건에 따르면 상장심사 청구일 1년 전까진 최대주주를 변경하는 게 금지 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누가 이 지분을 사갈 것인가로 쏠릴 수 밖에 없는데요. 다양한 시나리오들이 나오고 있지만 다음달이면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 삼성 그룹의 지배 구조 변화도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떤 일정들이 있나요?
<기자>
네 추석 연휴 바로 다음달이라 그런지 국내는 큰 이벤트가 예정돼 있지 않습니다.
다만, 지식경제부에서는 전자제품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한 브리핑이 예정돼 있구요.
이어서 최중경 지경부 장관이 기자들과 티타임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 방문의 성과와 그리고 알뜰 주유소, 중기적합 업종 선정 등 현안이슈에 대해서 얘기가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이 밖에 이번 주 주요 일정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먼저, 해외 쪽 이슈들을 살펴보셔야 하는데요.
내일이죠. 15일에는 220억 유로에 달하는 이탈리아의 국채 만기일입니다.
여전히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는 유럽의 재정 위기 문제를 다시 점검할 수 있는 날인데요. 그렇지만 시장에서는 최근들어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다소 안정을 찾고 있고, 재정개혁안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우려하는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 밖에도 미국에서도 내일, 8월 소비자 물가지수와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발표합니다.
16일인 금요일에도 우리가 주목할 만 한 이벤트가 있는데요. 바로 EU재무장관 회담입니다.
정례 회의가 아닌 긴급 회동인데요. 이번 회담에는 미국의 재무장관도 참석하기로 해 더 눈길을 끕니다.
의제 역시, 최근 불안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경제성장을 부양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인데요.
지난 주말에도 EU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비공식 회동을 가졌지만 별 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좀 실효성있는 얘기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