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일본식 장기복합불황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리투자증권은 14일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3년전 금융위기 후 시장개입을 할 때 미국은 부실금융기관 부도를 통한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유럽은 국유화나 구제금융을 통해 빚을 나눠서 지고 가는 방식을 택했다고 지적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이 유럽의 2배에 달했다는 점과 금융회사의 파산이 가져오는 도미노 현상이 부실금액을 뛰어넘는 심리적 공황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서 미국식 대응이 유럽식보다 좋다고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초기에는 긍정적이던 유럽식 대응이 시간이 지날수록 부메랑이 돼 금융시장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3년 전부터 빚 나누기 방식을 채택한 유럽권이이제 와 발을 빼기는 너무 늦었다. 유럽경제는 일본처럼 전체 채권의 90% 이상을 자국(유로지역) 내에서 소화하면서 일본식 장기복합불황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럽경제의 장기복합불황 진입은 전체 금융시장에는 최악의 시나리오인 금융기관 또는 특정국가의 부도는 막아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은 더 크다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3년전 금융위기 후 시장개입을 할 때 미국은 부실금융기관 부도를 통한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유럽은 국유화나 구제금융을 통해 빚을 나눠서 지고 가는 방식을 택했다고 지적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이 유럽의 2배에 달했다는 점과 금융회사의 파산이 가져오는 도미노 현상이 부실금액을 뛰어넘는 심리적 공황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서 미국식 대응이 유럽식보다 좋다고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초기에는 긍정적이던 유럽식 대응이 시간이 지날수록 부메랑이 돼 금융시장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3년 전부터 빚 나누기 방식을 채택한 유럽권이이제 와 발을 빼기는 너무 늦었다. 유럽경제는 일본처럼 전체 채권의 90% 이상을 자국(유로지역) 내에서 소화하면서 일본식 장기복합불황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럽경제의 장기복합불황 진입은 전체 금융시장에는 최악의 시나리오인 금융기관 또는 특정국가의 부도는 막아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은 더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