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아파트 '나홀로 강세'

입력 2011-09-14 16:26  

<앵커>
최근 부동산 매매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소형 아파트의 매매가만 유일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인 가구 급증과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 수요가 소형 아파트로 몰리면서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초구의 한 소형 아파트입니다.
1년 전보다 3.3 제곱미터 당 매매가가 2,154만원에서 2,269만원으로 5.38%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1년간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의 소형 아파트만 매매가가 상승하고 나머지 면적 아파트는 일제히 매매가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중대형은 -1.36%로 하락세가 가장 컸고, 이어 대형, 중소형, 중형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소형 아파트 상승세는 서초구가 5.38%로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 종로구, 송파구, 마포구 순으로 오름폭이 컸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매매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소형 아파트가 유일하게 상승한 원인을 1-2인 가구 급증과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 수요에서 찾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정욱 부동산써브 연구원
"최근 들어 1-2인 가구 급증과 함께 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실수요자들이 내집마련을 위해 상대적으로 자금마련이 쉬운 소형 아파트로 몰리면서 소형 아파트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소형 아파트 집값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전문위원
"(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 추세는) 전세대란이라든지 경기침체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당분간 이어갈 수밖에 없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떨어지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 속에 소형 아파트의 `나홀로 선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 TV NEWS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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