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TV '더 쉽게, 더 편리하게'

입력 2011-09-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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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통적인 TV 시장의 강자 LG전자는 정확히 1년전 독일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IFA에서 스마트TV를 공개했습니다. `무한한 콘텐츠를 만나는 가장 쉬운 관문`, 당시 LG전자가 제시한 스마트TV의 콘셉트였습니다. LG전자 스마트TV의 현재 모습을 정봉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이번 국제가전전시회 IFA에서 LG전자가 전면에 내세운 한류 콘텐츠입니다.

최근 유럽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가요를 스마트TV에 심어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K-POP 콘텐츠 가운데서도 절반에 가까운 영상을 LG전자가 스마트TV 콘텐츠 전략으로 삼고 있는 3D로 제공합니다.

<인터뷰> 서영재 LG전자 스마트TV팀장(상무)
“저희가 이번에 K-POP 론칭 계획을 밝혔는데요. K-POP도 여러 가수들이 전체적으로 3D에 대한 콘텐츠를 실어 한류와 3D와 스마트가 일체된 방향으로 가는 그런 전략 방향을 펼쳐 나갈 생각입니다.”

LG전자가 전세계에 공급한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 수는 이미 1천개를 넘어섰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공격적인 애플리케이션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LG전자는 이번 IFA에 맞춰 필립스, 샤프와 손을 잡고 소프트웨어개발 방식을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 회사는 동일한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의 공유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스마트폰의 iOS나 안드로이드와 같은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앱 구동환경이 아직 구축되지 않은 스마트TV 시장에서 이번 제휴로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
“실제로 지금에서는 앱 개발자들이 굉장히 어려울 겁니다. 왜냐하면 각각의 시장이 나눠져있는 마켓쉐어에 한 앱을 개발해서 예를 들면 LG TV에도 올리고 샤프에도 (올려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앱 개발 툴 통일)을 확대시켜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LG전자 콘텐츠의 핵심은 3D입니다.

스마트를 뺀 `시네마 3D TV`라는 이름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스마트TV가 콘텐츠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동일한 콘텐츠를 `스마트쉐어`라고 불리는 LG전자의 N스크린 기술로 공유해 스마트기기들간 콘텐츠의 활용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브릿지> “스마트TV가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갖고 있다고 해도 사용하기 불편하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LG전자가 집중하고 있는 부분도 바로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이 스마트TV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느냐`입니다.”

LG전자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매직모션 리모콘`입니다. 버튼은 몇 개 되지 않지만 컴퓨터에서 마우스를 쓰듯이 스마트TV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스마트TV의 슬로건으로 제시한 것처럼 `가장 쉽게`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고안됐습니다.

<인터뷰> 박홍희 LG전자 스마트TV 운영그룹장
“어떤 부분에 어떤 콘텐츠들이 있는지 혹은 어떤 부분에 애플리케이션이 있는지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배열이 돼 있고 정리가 돼 있고요. 소비자가 사용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매직모션 리모콘`이라는 디바이스를 도입을 했습니다.”

이밖에도 LG전자는 일반TV도 스마트TV처럼 볼 수 있는 셋톱박스 `스마트 업그레이더`를 공급하며 스마트TV의 사용자층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무한한 콘텐츠와 더 쉬운 사용자 환경, LG전자가 제시한 스마트TV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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