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콜롬비아 진출 본격화

입력 2011-09-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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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가 콜롬비아 자원개발과 철강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또 이 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콜롬비아 인프라 건설사업에 포스코 패밀리가 함께 진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칠레, 볼리비아에 이어 이제는 콜롬비아입니다.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가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콜롬비아에서도 사랑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준양 포스코 회장
“포스코는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친환경적 투자와 지속적인 사회 공헌으로 현지기업과 지역사회로부터 사랑 받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하며, 오늘의 MOU 체결이 포스코와 콜롬비아, 더 나아가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파트너십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코는 먼저 올해 말까지 자원개발 전문회사인 블루 퍼시픽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철광석, 석탄 등 광물자원을 공동 개발합니다.

또 콜롬비아 대표적인 제조업체 파날카와는 콜롬비아 현지에 연간 20만톤 규모의 석유수송용 강관공장을 설립하고, 생산에 필요한 후판을 전량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포스코는 향후 콜롬비아 인프라 건설사업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
“한국과 콜롬비아 사이에서 교류할 수 있는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 콜롬비아는 포스코의 경험이 필요하다. 기술이 필요하고, 생산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포스코가 콜롬비아에 투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분야는 많다.”

블루 퍼시픽은 항만과 철도 등 인프라 건설 사업 협력을 약속했으며, 파날카도 중장기적으로 협력을 금광과 운송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 건설과 대우 인터내셔널, 포스코 ICT 등 포스코패밀리의 콜롬비아 동반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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