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재정적자 감축 일환으로 한시적으로 부유세를 도입하기로 했다.
스페인 최대의 TV.라디오방송 그룹인 RTVE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엘레나 살가도 재무장관은 15일 70만유로(약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사람들에게 특별재산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유세로 불리는 이 특별재산세는 올해와 내년에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살가도 장관은 이 법안이 16일 각의에서 승인될 것이라면서 과세 대상자는 약 16만명이고 연간 10억8천만유로의 세수 증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부유세는 예전에도 시행돼오다 지난 2008년 사회당 정부가 들어선 후 폐지됐으나 오는 11월20일 조기 총선을 앞두고 집권 사회당 총리 후보인 알프레도 페레스 루발카바가 지난 12일 정부에 부유세 부활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재정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한 방안으로 거론돼왔다.
스페인 정부는 이와 함께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추가 조치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스페인 최대의 TV.라디오방송 그룹인 RTVE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엘레나 살가도 재무장관은 15일 70만유로(약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사람들에게 특별재산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유세로 불리는 이 특별재산세는 올해와 내년에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살가도 장관은 이 법안이 16일 각의에서 승인될 것이라면서 과세 대상자는 약 16만명이고 연간 10억8천만유로의 세수 증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부유세는 예전에도 시행돼오다 지난 2008년 사회당 정부가 들어선 후 폐지됐으나 오는 11월20일 조기 총선을 앞두고 집권 사회당 총리 후보인 알프레도 페레스 루발카바가 지난 12일 정부에 부유세 부활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재정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한 방안으로 거론돼왔다.
스페인 정부는 이와 함께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추가 조치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