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카드 분사...금융지주 카드영업 '전쟁'

입력 2011-09-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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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금융지주의 독립 카드사가 이르면 내년 초 출범합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카드사 설립 결의를 했다고 하는데요.
우리금융지주의 전업카드사 신설로 4대 금융지주사간의 카드영업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우리금융지주가 우리은행 산하에 있던 카드 부문을 독자 신용카드사로 분사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은행 카드 부문의 계열사 편입 안건을 처리하고, 금융당국에 카드사 설립인가를 신청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우리금융지주 관계자
"후속절차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금융당국에 인가서류를 갖춰서 신청을 넣으면 심사를.."
우리카드의 자산은 4조3천억원으로 자산 규모가 업계 7위에 불과하지만, 영업 강화를 통해 대형 카드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업력 확대를 위해 우리금융그룹은 새로 설립될 우리카드의 인력을 1천500명 규모로 늘릴 예정입니다.
또, 리스크관리 인력은 우리금융그룹 내에서 채용하고, 외부 전문가들도 적극 영입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우리금융지주 관계자
"금융지주사 가운데 우리금융 빼고는 모두 분사했다. 4대 지주사 경쟁사 시대에서 분사를 해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할 것"
우리금융지주의 카드사 설립으로, 4대 금융지주사의 카드 영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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