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저축은행 고객 피해 최소화

입력 2011-09-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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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위가 7개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를 결정했습니다.
피해는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 예금을 맡겨놓은 고객들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어떻게 예금을 찾을수 있는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지 한창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제일ㆍ토마토ㆍ프라임저축은행 등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의 예금 고객들의 불안감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맡겨놓은 저축은행 예금 때문입니다.
영업정지 이후 불법행위에 관련된 대주주와 임직원의 계좌분류 작업에 사흘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곧바로 예금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예금보험공사에서 오는 22일부터 지급하는 가지급금은 2천만원 한도내에서 인근 금융기관 창구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4천500만원 한도내에서 예금금리 수준의 금리로 예금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5천만원 초과 예금자들은 파산배당금을 받을 수 있지만, 예금 전액을 보상받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인터뷰>김석동 금융위원장
"5천만원 초과 예금자에 대해서는 현행법 테두리 안에서 부실책임자의 은닉재산 환수 등을 통해 파산배당을 극대화하고 파산배당금의 신속한 지급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영업정지 대상에서 빠진 저축은행에 예금을 맡겨놓은 고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거래하는 저축은행이 추가로 영업정지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입니다.
고객들의 전화문의가 계속되자 우량 저축은행들도 예금 분산 예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저축은행 관계자
"(저축은행에) 각각 4천900만원씩만 넣으면 이자까지 해서 5천만원까지 다 보장받으니까.."
금융당국의 저축은행 영업정지 명단 발표와 고객 피해 최소화 발언이후에도 살아남은 저축은행과 고객들의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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