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황]코스피, '눈치보기'장세 연출

입력 2011-09-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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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앞서보신 것처럼 전형적인 눈치보기 장이었습니다. 불안감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인데요. 증권팀 박진준 기자 불러 오늘장 정리해보겠습니다.
박, 기자 눈치보기의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여전히 글로벌 악재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대책도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16포인트(1.04%) 하락한 1820.94에 장을 마쳤습니다.
증권 전문가들은 유럽과 미국 모두 뾰족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면서 섣부른 투자는 않겠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오늘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알 수 있는데요. 기관은 1500억원 정도 샀고, 개인도 400억원, 외국인은 50억원 가까이 모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평소 거래량을 고려하면 그 규모가 코스피 상승을 이끌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여기에 장중 우정사업부 등의 기타계가 2300억원 가까이를 프로그램 매물로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이런 불안감에 서울 환율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는데요.
그간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강세)에 따른 수혜주로 꼽았던 CJ제일제당, 오리온, 롯데칠성 등 음식료주를 비롯해 내수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오늘 하락장에서도 신난 업종이 있습니다. 바로 줄기세포 관련 주식인데요. 정부가 내년 줄기세포사업에 1000억원 지원하겠다고 나서자 관련업체인 알앤엘바이오가 14%이상 급등하는 등 관련 주식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기자)
또 눈에 띄는 업종이 있었습니다.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된 주식들인데요. 영업정지 대상 포함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영업정지 대상이 아니더라도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투자에 유의하라고 조언합니다.
김민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민찬 리포트>>

기자)
오늘 증시에서 장중 낙폭을 회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코앞으로 다가온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데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이벤트와 관련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성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성민 리포트>>

기자)
다음은 증권업계 소식입니다.
한화투신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의 합병 법인인 한화자산운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기존의 안정적인 영업이나 상품 운용에서 벗어나 좀더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안가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상 증권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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