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재반등 시도…1820선 등락

코스피 지수가 기관을 포함한 프로그램 매수와 개인·외국인 매도가 맞서며 1820선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18포인트(0.39%) 오른 1828.12를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지수는 1790선을 저점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1830선 이상에서는 경계매물에 밀려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1840억원, 118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는 반면 기관은 72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국가기타법인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 지수를 안정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가 늘어나며 37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증권 보험 등 낙폭과대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화학, 운송장비 등 주요업종이 상승하는 반면 비금속광물, 통신, 철강금속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