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앞두고 관망세…보합권 등락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9포인트(0.15%) 오른 1840.66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가 그리스의 구제금융 지연에 따른 불안감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85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매물을 늘리고 프로그램 매도가 나오면서 상승폭이 둔화되는 가운데 1840선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0억원과 80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18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전날 대규모 매수가 유입됐던 프로그램매매에서도 30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 의약,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이 상승하고 있지만 철강금속, 비금속, 통신, 유통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