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태양전지 수직계열화 관심

<앵커>
SK가 계열사들과 함께 태양광 산업에 시너지를 모으고 있습니다. 수직계열화 구축이 머지 않아 보입니다.
어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가 태양광 산업 투자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 TIC와 SK이노베이션이 최근 미국 태양광 업체와 박막형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태양전지 제조기술을 제휴하기로 하면서 사업 구조 다양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태양전지 소재분야에 집중했던 SK가 제조기술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수직계열화 지도가 그려지는 분위깁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이 폴리실리콘을, SKC 솔믹스는 웨이퍼와 잉곳을, SKC는 태양전지용 필름을 생산 중입니다.
SK글로벌테크놀로지도 태양광 관련 기술을 계속해서 연구 개발 중입니다.
향후 SK이노베이션이 모듈과 셀부분을 맡고 SK건설이 건설 시공을 맡을 경우 완벽한 태양전지의 수직계열화가 완성됩니다.
이는 최태원 SK 회장의 경영철학인 `따로 또 같이` 와도 부합되는 부분입니다.
<인터뷰-SK 그룹 브랜드 관리실>
"태양산업같은 경우에 미래성장 동력으로써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 분야인건 명백하게 맞구요. 각 계열사가 자기 산업과 연관 되어있는 태양광 산업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단계다."
평소 기술확보와 미래성장동력 투자를 강조해온 SK.
계열사들이 그간 쌓아온 노하우로 인해 태양전지 사업에 시너지는 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