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올바른 주거계획

입력 2011-09-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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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퇴 후 삶에 대해서 관심 많으실텐데요. 주거계획 부터 세우는 것이 은퇴 설계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대수명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은퇴 후 40년간 어떤 곳에서 살아갈지가 중요해졌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 베이비부머세대의 96%이상은 은퇴 후 자신의 집에서 독립적으로 살기를 희망합니다.

은퇴 후 소득에 대한 문제도 자연스럽게 집과 연결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40-50대의 가계자산은 70% 이상이 부동산 입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미국에 비해 금융자산의 비중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편중된 부동산 자산을 이용해 평생소득을 만들 필요성이 있습니다.

우선 자녀가 독립한다면 집의 크기를 줄여 노후자금을 만드는 ‘일시납 즉시연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택 규모를 줄여 여윳돈을 일시에 납부하면 1억원당 매달 44만원에서 51만원까지 연금형태으로 지급받습니다.

집을 담보로 맡기고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연령에 따라 주택 가격 1억원당 23-35만원을 연금으로 지급받습니다.

집의 구조와 위치도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3분의 1이 매년 1번 이상 낙상을 당하는 실정입니다.
낙상으로 인한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욕실과 계단에 미끄럼 방지 설계가 필요합니다.

거동이 불편해져 원거리 외부활동이 줄어드는 상황도 고려해야 합니다.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해 교통이 편리하고 의료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선택해야 합니다.

은퇴 후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거형태, 올바른 선택이 필요합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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