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아토피발생 주 원인은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일주일전에는 여름이던 날씨가 급격한 기온의 하락으로 만추의 느낌을 주고 있다. 이처럼 급격한 온도 차이와 날씨의 변화는 피부를 민감하게 하고 피부 건조증과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 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흔히 아토피피부염은 아이들이 주로 걸리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성인 아토피 때문에 고통을 받는 환자들도 많다. 성인 아토피 발생의 주원인은 스트레스와 환경오염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생활환경이 개선되면서 잦은 목욕과 샤워 등으로 피부 장벽이 손상이 되면서 성인 아토피 환자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성인 아토피 환자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몇 가지 사항은 꼭 지키는 것이 좋다. 우선 목욕탕에 자주 가는 것은 안 좋다. 특히, 일부 환자들의 경우 가렵기 때문에 때수건을 이용해 피부를 박박 문지르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때를 미는 것은 인위적인 물리 박피술과 같아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자주하는 비누칠 샤워도 외피 보호층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물의 온도도 차갑거나 뜨겁지 않은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고 비누 사용은 일주일에 3회 정도가 좋다. 샤워 후에는 수건을 문지르지 않고 두드려서 피부를 건조시켜야 하며 반건조 상태에서 반드시 보습제를 피부에 골고루 발라주어야 한다.
그러나, 관리만 한다고 해서 성인 아토피피부염이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므로 증상이 악화 될 경우에는 피부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증상에 따라 처방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아토피피부염의 약제가 스테로이드 제품이기 때문에 거부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오랜 기간 동안 피부에 대한 연구를 한 후 안정성이 확인된 제품으로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안전하게 처방을 하니 믿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습 치료나 진정 치료는 피부염을 완화시키고 가려움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치료와 처방을 같이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치료 중에는 평소 생활환경을 쾌적하고 청결하게 해 주어야 하며 가급적 지나친 난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집먼지를 유발할 수 있는 의류나 커튼 등은 자주 세탁을 한 후 햇볕에 바짝 말리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제를 보조요법으로 복용하는 것도 성인아토피 치료에 효과적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소화 시키는 과정에서 반드시 발생하는 활성산소는 자외선이나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발생량이 줄었다 늘었다 한다. 체내에 활성산소 수치가 높아지면 재생에 필요한 비타민이 활성산소 수치를 약화시키기 위해 사용하면서 피부 재생이 늦어지게 된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체내에 활성산소 수치가 증가할 경우 재생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E, 셀레늄, 즉, 토마토, 레드와인, 마늘, 브로콜리, 콩, 녹차 같은 식품 속의 항산화성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호식품은 삼가는 것이 좋고 항상 자외선 차단제 및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며 피부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