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내 금융시장 불안 차단"

입력 2011-09-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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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장 불안의 영향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금감원이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현황에 따르면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침체 등 대외불안으로 외화유동성 악화 우려가 확산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은행의 외환리스크 관리와 증권시장 안정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계대출 증가의 주요인인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지속 강화하는 등 가계대출 확대로 인한 잠재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저축은행 구조조정은 금융시장과 예금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카드사 과당경쟁을 억제하고 수수료 체계 합리화 등 신용카드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적인 개선도 이뤄집니다.
금감원은 서민 금융부담을 낮추기 위해 여수신 관행을 개선하고 보험료 인하 유도, 서민대상 보험상품 개발을 지도하는 한편 대출금리 부담을 경감시키고 대출정보 관리도 강화와 증권시장 이용자의 편익 증진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인사말에서 "해외 시장의 불안한 모습과 국내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금융시장의 대외충격 흡수능력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해보면 건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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