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1살짜리 아기도 집 10채 보유

입력 2011-09-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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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세제지원을 받고 있는 임대사업자에 1살짜리 아기도 등록돼 있는 등 제도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안홍준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매입 임대사업자수는 총 4만3천여명으로 이 중 경기도와 서울 광진구의 1살짜리 아이도 각각 10채와 5채의 임대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 임대사업자 수는 경기도가 1만5천7백여명, 서울이 1만8백여명으로 수도권 거주자가 전국 임대사업자의 61.5%를 차지해 지역편중이 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안 의원은 "정부의 8.18대책이 임대사업자를 늘리기 보다 임대사업자의 세제혜택만 늘려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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