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S&P500 지수, 통합 논의

입력 2011-10-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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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를 통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를 각각 운영하는 CME그룹과 맥그로힐이 합작 회사를 설립해 이들 지수를 합친 새로운 지수를 개발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로 만들어질 통합 지수가 기관 투자가들의 거래 상품을 위한 기준이 되면 헤지펀드, 금융정보 제공업체 등의 고객들에 풍부한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뮤추얼펀드, 선물, 옵션 등 투자 상품을 개발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WSJ는 전망했다.

1896년 만들어진 다우지수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30개 우량기업의 주식으로만 구성돼 있어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S&P 500지수는 1957년 만들어졌고 기업 규모, 유동성, 산업의 대표성 등을 고려한 대형주 500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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