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수활성화 위해 수입 확대 전망

중국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수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21세기경제보도 4일 보도에 따르면 중산 중국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 협상 부대표는 최근포럼에서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되는 12차 5개년 계획이 경제성장의 중요한 시기라고 전제하면서 수출이 중요하지만 수입도 중요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경제 단체, 기업 등은 수입 확대를 추진하는데 동참해야 한다면서 상무부가 제정한 `수입 확대를 통한 대외무역의 균형적 발전 지도 의견`이 지방정부의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상무부의 이번 지도 의견은 중국 정부가 수입과 관련해 일련의 지원책 마련을 가속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자국 산업 안전을 전제로 수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무역 및 통관 절차의 편의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부는 이와 관련해 상하이 와이가오차오 보세구역을 중국 첫번째 `국가 수입 촉진 시범구`로 선정할 계획이다.

중국은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경제부진으로 더 이상 수출 의존형 경제 체제로는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추구하기 어렵다고 판단, 수입 확대를 통해 내수활성화를 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