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국내 은행의 순이익이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는 뉴스 들으셨을텐데요. 보험권과 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은행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10조원. 3분기 실적도 증권사들의 예상을 웃돌면서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이익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럼 보험사들의 실적 전망은 어떨까?
손보사들은 지난 6월말로 끝난 2011회계연도 1분기에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라가는 2분기에는 고전해왔지만 올 여름 궂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평년보다 양호한 실적이 예상됩니다.
통상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포인트만 떨어져도 영업이익률은 3% 올라가기 때문에 2분기만 잘 넘겼다면 2011회계연도 실적은 작년 수준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여기에 손보사들은 운용자산이 원수보험료를 웃돌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보험영업 부문의 적자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생보사들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보장성과 저축성 보험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데다 연말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가입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 과거 금리가 높을 때 유치했던 상품의 부담이율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지난해 특별이익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삼성생명은 1회성 요인을 제거하더라도 또 다시 1조원대의 순이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만 신한금융투자는 손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에 따른 보험료 인하 압박이, 생보는 금리하락이 기업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며 두 가지 포인트가 보험산업 실적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내외 경기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에도 은행에 이어 보험사들의 실적도 사상 최대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정부와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올해 국내 은행의 순이익이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는 뉴스 들으셨을텐데요. 보험권과 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은행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10조원. 3분기 실적도 증권사들의 예상을 웃돌면서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이익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럼 보험사들의 실적 전망은 어떨까?
손보사들은 지난 6월말로 끝난 2011회계연도 1분기에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라가는 2분기에는 고전해왔지만 올 여름 궂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평년보다 양호한 실적이 예상됩니다.
통상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포인트만 떨어져도 영업이익률은 3% 올라가기 때문에 2분기만 잘 넘겼다면 2011회계연도 실적은 작년 수준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여기에 손보사들은 운용자산이 원수보험료를 웃돌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보험영업 부문의 적자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생보사들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보장성과 저축성 보험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데다 연말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가입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 과거 금리가 높을 때 유치했던 상품의 부담이율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지난해 특별이익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삼성생명은 1회성 요인을 제거하더라도 또 다시 1조원대의 순이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만 신한금융투자는 손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에 따른 보험료 인하 압박이, 생보는 금리하락이 기업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며 두 가지 포인트가 보험산업 실적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내외 경기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에도 은행에 이어 보험사들의 실적도 사상 최대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정부와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