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GDP 성장률 9.4% 전망 - 사회과학원

입력 2011-10-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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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우려에도 9%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증권보 1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은 "중국 경제형세 분석과 예측-2011년 추계보고`에서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9.4%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5%로 전망됐다.

사회과학원은 올해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 국내 통화긴축과 소비활성화 정책의 약화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입형 인플레이션과 국내 농산품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등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사회과학원은 내년까지 거시경제정책이 안정 속의 성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단기적으로 물가급등을 억제하고 중장기적으로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통적인 중소제조업체들의 자금난과 고리대금업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권사 등 연구기관들은 오는 14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9월 CPI 상승률이 6% 이상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차이나비즈니스뉴스가 중국 국내외 20개 금융기관 수석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분기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가 평균 9.2%로 집계됐다.

중국의 GDP 성장률은 작년 1분기 11.9%로 고점을 기록한 후 2분기 10.3%, 3분기 9.6%, 4분기 9.8%, 올해 1분기 9.7%, 2분기 9.5% 등 계속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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