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대규모 석유제품 저장사업 진출

입력 2011-10-11 15:20   수정 2011-10-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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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대규모 석유제품 저장사업에 진출합니다.
현대오일뱅크는 11일, 울산신항에 총 사업비 1천억원을 투입해 석유와 석유화학제품을 저장할 수 있는 대규모 유류저장 시설을 착공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오일뱅크 울산신항 유류저장 시설은 울산신항 남항부두 8만 6천800 제곱미터(2만 6,000평) 부지를 매립해 건설하며 최대 5만톤급 선박이 접안 할 수 있는 부두시설과 40여개 총 30만 ㎘ 규모의 저유소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정유업계 최초의 상업용 유류탱크 터미널 사업으로 현대오일뱅크가 100% 자기자본을 투자하며 오는 2013년 하반기 완공됩니다.

권오갑 사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울산신항 유류저장 사업은 울산항 오일허브 계획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향후 정유 사업과 연관성이 큰 윤활기유, 프로필렌 유도체 등 추가 신규 사업에도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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