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상승...1800선 육박

입력 2011-10-11 18:11  

<앵커>
유로존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국내 증시가 나흘째 반등을 이어갔습니다만 1800선을 다시 지켜내기에는 힘이 달렸습니다.

안가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9일,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유동성 위기를 겪는 은행들을 지원하기로 합의하며 세계 증시에 희망의 빛이 비쳤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 후 어제 처음 개장했던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고 여세를 몰아 오늘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과 홍콩, 대만 증시가 2% 내외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도 급등세 속에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1800선에서 거래를 시작했던 코스피는 점차 상승폭을 줄여 1.62% 상승한 1795.02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1800선 회복은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나흘째 상승에 부담을 느낀 개인이 6천억원 가량을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3천억원, 2천억원 씩을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외국인은 선물에서도 5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낙폭이 컸던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자동차와 정유, 건설업이 큰 폭으로 오른 반면 먼저 반등했던 IT와 통신업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13% 오르며 459.0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유로존 문제의 실질적 해법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은 근본 해결까지 갈 길이 많이 남았고 글로벌 경기 둔화와 같은 변수들이 남아있는 만큼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이번 반등의 의미는 밴드 상단을 높이는 정도까지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오늘도 6.9원 내린 1164.9원을 기록했습니다.

WOW-TV NEWS 안가은입니다.

출연 : 업종,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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