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베이너 미국 하원 의장은 12일 논란 속에 미 상원을 통과한 `위안화 대응법안`이 하원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막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이너의장은 "세계시장의 불안정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미 의회가 이 법안을 가결시키면 심각한 무역전쟁 위험을 야기하게 된다"며 이같이 예고했다.
베이너 의장은 중국의 환율정책에 우려하지만 이 법안은 파괴적인 경제 분쟁을 초래할 수 있어 더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이번 법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 좋다"면서 여론과 중국의 반응을 살피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전날 미 상원은 저평가된 환율을 부당한 보조금으로 간주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도록 하고, 미 기업과 노동조합이 상무부를 상대로 외국 정부의 환율조작 조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환율감시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
중국은 이 법안이 두나라 협력관계를 위협하는 `시한폭탄`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베이너의장은 "세계시장의 불안정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미 의회가 이 법안을 가결시키면 심각한 무역전쟁 위험을 야기하게 된다"며 이같이 예고했다.
베이너 의장은 중국의 환율정책에 우려하지만 이 법안은 파괴적인 경제 분쟁을 초래할 수 있어 더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이번 법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 좋다"면서 여론과 중국의 반응을 살피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전날 미 상원은 저평가된 환율을 부당한 보조금으로 간주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도록 하고, 미 기업과 노동조합이 상무부를 상대로 외국 정부의 환율조작 조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환율감시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
중국은 이 법안이 두나라 협력관계를 위협하는 `시한폭탄`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