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황]'옵션 만기' 충격 미비...6일 연속 랠리

입력 2011-10-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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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세한 증시 상황, 안가은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일정이 두 가지나 있었지만 다행히 증시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옵션만기일이 큰 이슈가 되지 못했습니다. 당초 시장의 예상은 프로그램에서 소폭 매수우위를 나타내지 않겠냐는 것이었는데요. 장 내내 매수 우위를 보이던 프로그램 매매는 장 막판 동시호가시간에 매도세로 전환했습니다. 기타계로 분류되는 국가지자체에서 막판에 만기 물량을 청산했다는 분석입니다. 때문에 오늘 하루종일 20포인트가량 상승하던 코스피가 동시호가 시간대에 상승폭을 13포인트로 축소하기는 했지만 매도 물량이 크지 않아 큰 충격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금통위도 있었는데요. 앞서 보신 것처럼 금리가 4개월째 동결됐습니다. 하지만 이미 ‘금리 동결’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가 워낙 강했기 때문에 증시에 큰 재료가 아니었습니다.

<앵커>

업종지수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는데, IT주가 눈에 띄게 떨어졌네요.

<기자>

네. 지난 8월 이후 증시 급락 정도에 비해 IT업종의 주가 하락폭은 별로 크지 않았던 것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6일 동안 연속 상승하며 7월 고점까지 근접하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다 호주의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삼성전자가 패소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반면 은행업종은 4%대로 급등하며 IT주와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그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글로벌 신용 경색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은행주의 타격이 컸습니다. 그런데 남유럽 재정위기가 파국 위기를 벗어나며 그동안의 낙폭이 지나쳤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또 눈여겨봐야할 업종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바로 자동차 업종인데요.

한미FTA 비준안이 미국 의회에서 최종통과하면서 관련 수혜주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대차 등 완성차업체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김의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의태 리포트#

오늘, 2011 KRX 상장기업 엑스포가 성대하게 개막했습니다.

개막식 현장을 이기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기주 리포트#

월가에서 시작된 금융권에 대한 시위가 국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부에도 사회적 책임이 따른다는 `리세스 오블리주`를 강조하며 금융권의 책임을 상기시켰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김동욱 리포트#

지금까지 증권관련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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