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30선 회복…'연기금 매수'

코스피 지수가 연기금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오름폭이 확대되며 1830선을 넘어서고 있다.

최근 상승에 따른 기술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로 낙폭을 줄이던 코스피는 연기금 매수 유입과 외국인 매수반전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14일 오후 1시 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85포인트(0.46%) 상승한 1831.47을 기록 중이다.

연기금이 1250억원 넘는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 매도가 430억원대로 줄어들었고, 외국인도 10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 매수세가 340억원대로 둔화되고 있지만 프로그램매매에서 1200억원이 넘는 순매수가 들어오며 수급 여건이 호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전기가스 등 내수 방어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해 금융 화학 등 주요 업종의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