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황]코스피, 연기금 매수세‥상승랠리 7일째

입력 2011-10-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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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국내 시장은 7일째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수급 상황이 개선됐기 때문인데요. 증권팀 박진준 기자와 좀 더 자세한 시장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박 기자,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연기금의 매수세는 코스피 상승랠리의 힘이됐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12.30포인트 오른 1835.40으로 마감했습니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830선으로 복귀한 것은 지난달 21일이후 16거래일 만입니다.

장 한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지수는 1803포인트까지 밀리며 1800선이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기금의 매수세로 지수는 위쪽으로 가닥을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기다 중국의 소비자 물가가 세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국 긴축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기관은 700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오후 1시 30분께 `사자`로 방향을 잡아 400억원 가까이 샀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화학 등이 1~3% 올랐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개인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0.33포인트 오른 473.89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는 낙폭이 유난히 컸던 종목이 있었다는데 이유가 있었나요?

기자)

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9% 넘는 하락을 보였습니다. 매출에 대한 의혹 때문인데요.

셀트리온이 셀트리온 헬스케어에 판매한 매출과,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셀트리온에 지불한 현금 흐름이 맞지 않는다는 점과 매출 실적을 부풀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김형기 셀트리온 부사장의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관련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김형기 셀트리온 부사장

"바이오시밀러 개발하려면 제품당 1500억원 넘는 투자 필요한데 셀트리온 독단 조달은 어려울 테니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공동 부담한 형태로 된거고 그 리스크를 셀트리온은 개발비와 임상비 로 부담하고 헬스케어는 시험생산 제품과 관련한 비용 부담해서 공동개발한 형태입니다. 그 것 을 리스크 전가, 매출 부풀리기로 보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런가하면 오늘 코스닥 상장을 선언한 기업이 있습니다.

화장품이나 제품 외형에 반짝이는 효과를 주는 펄의 주안료를 생산하는 씨큐브라는 기업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장길완 씨큐브 대표이사가 공모자금 사용 계획을 설명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장길완 씨큐브 대표이사

"가장 최근에 개발하고 부가가치 좋은 제품이 판상알루미나에 펄을 코팅한 제품입니다. 현재는 머크만 전세계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데 지금 저희는 시험생산 중이고 내년에 양산할 예정인데 거기에 공모자금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기자)

다음 소식입니다.

둘째날인 2011 KRX 엑스포에 오늘도 투자자들의 발길은 이어졌습니다.

오늘 열린 엑스포 행사 이모저모를 이성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성민 리포트>

기자)

증시가 7일째 상승을 이어가면서 시장은 추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이런 상승 이어갈까요.

안가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안가은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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