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을 잇는 DNA] 100년 전통의 달콤하고 구수한 치악산 황골엿

입력 2011-10-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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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단원 김홍도의 씨름판에도 엿판을 목에 건 엿 장수가 나올 정도로 군것질 거리로서 엿은

오랜 세월을 함께 했다. 가난한 시절 최고의 간식거리이자 주전부리였던 고소하고 달콤한 추억의 전통 엿.

그 중에서도 특히 황골엿은 개량엿과 비교하면

엿을 일부러 길게 늘리지 않아도 부드러워 먹기 편하고 단맛이 조금 덜해 인기가 그만이라고...

원주 치악산 자락에 100년이 넘는 세월동안 대를 이어 전통 엿을 만드는 집이 있다

바로 치악산 황골엿.

엿을 만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4시간.

가마솥에 엿죽을 끓여 쉬지 않고 저어주는 게 옛날방식 그대로다.

벌써 5대째 내려오는 전통방식.

5대째 내려오는 집안의 비법을 전수받아 치악산 황골엿을 만들고 있는 김명자 대표가

힘이 들고 이윤은 많지 않아도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는 제대로 된 엿 맛을

알아주는 손님들 때문이라고.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맛을 자랑하는

치악산 황골엿의 성공 비법을 알아본다.

방송 :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저녁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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