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 통화스와프 700억달러로 확대

입력 2011-10-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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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간 통화스와프가 700억달러로 확대된다.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19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통화스와프를 현재 130억달러 규모에서 총 7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현재 130억달러의 통화스와프는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 통화스와프 100억달러(달러ㆍ원/엔)와 원ㆍ엔 통화스와프 30억달러로 구성돼 있으나 이번 합의로 한은과 일본은행 간 원ㆍ엔 통화스와프를 3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기존 CMI 통화스와프 이외에 신규로 300억달러 규모의 한은과 일본 재무성 간 달러ㆍ원/엔 통화스와프를 설정했다.

교환통화는 원ㆍ엔과 달러화로 공급이 가능하며 한국 인출시 한국은 700억달러 상당의 원화를 제공하고 일본은 300억달러에 상당하는 엔화와 미 달러화 400억달러를 제공해야 한다. 반대로 일본 인출시에는 일본이 700억달러 상당의 엔화를 제공해고 한국은 300억달러에 상당하는 원화와 미 달러화 400억달러를 제공한다. 계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년을 원칙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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