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삼성, 애플보다 스마트폰 많이 팔았다

입력 2011-10-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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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소식이나 주요 이슈 짚어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증권팀 박진준 기자 나왔습니다.

삼성이 애플보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1000만대 이상을 앞섰다구요?

기자)

네. 어제 애플의 3분기 실적발표가 있었는데요. 스마트폰 판매 부분에서 경쟁사인 삼성보다 1000만 이상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흥분한 모습입니다.

당초 시장의 예상으로는 200만대 정도의 격차가 날 것으로 보였으나 막상 실적을 열어보니 그 차이는 더 컸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이제 삼성이 본격적으로 앞서는 구도로 가는 것이라며 삼성의 추격 기세가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실적은 애플이 그 동안 신제품 출시를 미루면서 고객들이 신제품을 구매하는 시기를 늦춘 것이 일시적인 영향을 준 것이라는 분석이 대세입니다. 현재 출시 판매중인 아이폰4s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4분기 실적은 기대해 볼만하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 양사의 경쟁구도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부가 금융위기 시 안전판을 더 강화하기 위한 통화 스왑 협약을 맺었다구요?

기자)

네.

통화 스왑은 국내 금융 위기시에 원화를 내주고 그 금액 만큼을 계약을 맺은 상대국에서 달러로 받아와 단기적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정부가 일본과 통화 스왑을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많은 700억 달러에 합의했습니다. 금융 위기로 불안한 시장에 사전 대비로 해석되는데요. 이로써 총 사용 가능한 외화는 4000억 달러 규모가 됐습니다.

유럽 재정위기와 세계 경제 둔화로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또 양국의 필요성이 맞물리면서 성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국내 시장의 안정감은 한 층 더 나아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물론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다 환율까지 안정을 찾으면서 대외 악재에 대한 대처 능력이 향상되는 기회라는 판단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 밖에 투자자들 챙겨봐야 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S-OIL이 울주군 온산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리는 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최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갖습니다.

공장 신규 확장으로 S-OIL 온산공장은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원료인 PX 생산능력이 종전 연간 70만t에서 160만t 규모로 늘어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가 됐습니다.

내년 1월 휴대폰 가격표시제 시행안이 발표됩니다.

지식경제부는 휴대폰 가격표시제의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통해 그 동안 가격으로 불만을 겪었던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부광약품 소식입니다. 검찰이 약값 금품로비 의혹을 잡고 부광약품 본사를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약값을 높게 책정받기 위해 건강보험공단 관계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협의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의 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끝으로 해외 소식입니다.

그리스 의회가 추가 지원받는데 필요한 긴축 법안을 1차 승인했습니다.

일단 급한불은 꺼여한다는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긴축 반대 시위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 그리스의 정국을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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