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 종편 광고시청률 0.57% 예상

입력 2011-10-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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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들은 내년 종합편성채널이 0.57%의 광고 시청률을 얻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단국대 연구팀이 발표한 `케이블TV 광고 노출효과 분석 및 발전방안`에 따르면 광고주들은 종합편성 채널의 시청률이 내년 0.57%,2013년 0.65%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팀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한국광고주협회의 의뢰를 받아 광고주(광고회사 포함) 1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 같은 예상치를 얻어냈다. 이는 지상파 방송사의 평균 광고 시청률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로, 종편의 광고비 책정시 참고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예상 광고 시청률과 지상파 TV의 연간 광고매출액(약 5천억 원)에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의 질적 가중치를 감안해 종편 채널이 채널 1개당 내년 732억원, 2013년 875억원의 광고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고주들이 직접 수치를 들어 예측한 광고매출 예상치는 연구팀의 분석값을 2배 이상 웃돌았다.

광고주들은 종합편성채널 1개당 내년 1천471억원, 2013년 1천912억원의 광고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종편의 등장에 따른 광고시장의 변화는 지상파 방송사보다는 신문이나 유료채널의 중소규모 채널사용사업자(PP)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예상도 나왔다.

광고주의 61%는 지상파 방송에 대한 광고비가 현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72%는 신문에 대한 광고비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상파 방송사 계열을 포함한 MPP(복수PP)에 대한 광고비가 줄 것이라는 응답은 44%였으며 상대적으로 영세한 중소 PP에 대한 광고비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은 69%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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