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조간신문 브리핑]

입력 2011-10-2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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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1일 주요 신문 헤드라인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입니다.

- 주택 취득세 감면 종료..내년 두배로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주택 취득세 50% 감면 혜택이 올해말 종료됨에따라 내년에 취득세가 두배로 오르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3.22 부동산대책 이전으로 취득세율을 환원하는 내용의 `지방세 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오늘 입법예고한다.

이에따라 9억원 이하 1주택자는 2%의 세금을, 9억원 초과 보유자와 다주택자는 4%의 취득세를 내야 한다.

- 송도영리병원 `껍데기`만 올라가나

정부가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을 고쳐 인천 송도에 외국 영리병원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내국인 진료비율이나 외국인 간호사 고용비율 등 관련 제도들이 완비되지 않아 건물을 지어놓고도 운영을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LG디스플레이, 4천900억 적자..中 투자 재검토

LG디스플레이가 지난 3분기 5천억원에 이르는 영업손실을 냈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적자로 영업손실이 3천500억원 정도일 것이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따라 중국에 짓기로 한 8세대 LCD패널 라인을 비롯한 투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 "종편 광고시청률 0.57%에 머물 것"

박현수 단국대 교수는 `한국광고주대회 특별 세미나`에서 오는 12월 개국 예정인 종합편성채널의 광고시청률이 KBS 등 기존 지상파의 4분의 1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종편의 예상 광고매출은 광고주들이 예측한 수준의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서 <조선일보> 살펴보겠습니다.

- SKT "하이닉스 반드시 인수..11월 결판"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다음달에는 결판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전은 SK텔레콤과 경쟁하던 STX가 발을 빼면서 재입찰에 들어갔으며 아직 인수 의향을 밝힌 곳이 없어 사실상 SK텔레콤 단독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 중국인, 日 제치고 면세점 쇼핑왕 등극

중국 관광객들이 일본을 제치고 국내 면세점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등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일본 관광객들이 매출 비중 선두를 지켜왔지만 올들어 중국인 비중이 일본인 보다 높아졌다.

다음은 <중앙일보> 입니다.

- FT "그리스 구제금융 받아도 국가부도"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지원받더라도 위기 극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세계 각국의 주요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응답자의 4분의 3이 내년 1분기 안에 그리스가 채무불이행, 즉 디폴트를 맞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마틴 펠드스타인 교수도 현재로선 그리스의 디폴트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망했다.

- 서울우유·이마트, 우유 값 힘겨루기

우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와 유통업 1위 이마트가 우윳값 인상폭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우유 출고가를 9.5% 인상하겠다는 서울우유의 안에 대해 이마트가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현재로선 양쪽 모두 강경한 입장이라 업계 1위 업체간의 힘겨루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끝으로 <동아일보> 입니다.

- 中 국영기업 "평창 알펜시아 사겠다"

중국의 국영기업인 중체산업 그룹이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고급숙박 시설과 골프장을 일괄매입하고 올림픽 부대사업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50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9천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강원도측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자금난 해소는 물론이고 중국 관광객 유치 등 부대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 "리비아 재건 400억달러 수주 기대"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리비아가 국가재건을 위해 발주할 공사 규모가 1천20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7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건설업체들은 이 가운데 3분의 1 가량인 400억달러 정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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