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2천원 돌파 '직전'..'정부 손놔'

입력 2011-10-24 17:27   수정 2011-10-24 17:28

<앵커>

보통휘발유 가격이 51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승세라면 정부에서 마지노선으로 잡았던 2천원도 곧 넘을 전망입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기자>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1990원을 넘어서며 2천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9월4일부터 상승 탄력을 받으면서 51일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보통휘발유 2천원 평균가격은 정부가 물가 대책을 위해 정해놓은 마지노선으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외쳤던 구호이기도 합니다.

서울 지역은 이미 2천원을 넘어선지 한참이 지났습니다.

정유사들의 한시적인 100원 인하 방침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인하가 끝나면서 7월에 다시 2천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도 서울 지역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2067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입니다.

그 동안 정부가 기름값을 잡기 위한 정유사 압박과 대안 주유소 등 다양한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 카드로 여겨지고 있는 유류세 인하에 대해서도 박재완 장관이 불가 방침을 확인하면서 인하 요소는 당분간 없을 전망입니다.

전체 국세에서 유류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10% 안팎으로 정부 입장에서는 쉽게 포기할 수 있는 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국제 유가 상승분이 현재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환율 움직임이 안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상승 요인만 더욱 커지고 있는 상탭니다.

결국 기름값 인하에 가장 효과가 큰 유류세 정책에 손을 놓고 있는 사이 소비자의 주머니만 털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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